정치

박 대통령 문화전당 발언, 후폭풍 거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6-27 04:19:31 수정 2015-06-27 04:19:31 조회수 6

(앵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발언이 낳은 파장이
전담조직 축소 논란과 맞물려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
잇따르며 문화수도 운명도
장담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위상 격하 논란 속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 발언은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야당의 최고위 회의에서도
박 대통령의 문화전당 발언이
호남에 대한 지역주의적 공격이었다는
날선 비판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전병헌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03 25 00
"호남에서 몇 안 되는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법을 폄훼하고,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주의 적폐의 상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대통령 발언이 앞으로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결정 방향에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며
지역 정치권과 문화계 역시 들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를 찾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문화전당 운영조직을 확대해달라는
광주시의 건의에,
현재 수준으로 충분하지 않냐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정종섭 장관/ 행정자치부
"요구하는 측에서 보면 줄어들고 축소됐다고 그러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제가 판단했을 때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스탠드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잇따르면서
아시아 문화의 허브를 꿈꿨던
문화수도의 운명도 위태롭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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