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조직이
너무 작아서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얘기를
몇차례 전해드렸습니다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실감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잘 아시는
광주문예회관과 비교해 봤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광주의 대표적인 공연 시설인
문화예술회관에는
광주시 공무원 45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을 맡을
전담 조직의 공무원 정원은 50명.
광주 문예회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두 기관의 규모와 기능을 비교해봤습니다.
(CG)
광주문예회관의 건물 면적은 4만7천 제곱미터.
반면 문화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아시아 문화전당은
건물 면적이 16만 제곱미터로
문예회관보다 3.4배 더 큽니다.
(CG)
연간 예산은 문예회관이 2백억,
문화전당은 8백억 원으로
4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CG)
역할의 차이는 더 큽니다.
광주 문예회관이 공연 지원과 시설 관리를
주요 업무로 한다면
문화전당은 전시 공연은 물론
콘텐츠 개발과 아시아 문화교류,
인력 양성과 교육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G)
그런데도 운영 인력의 차이는 불과 5명.
"문화전당의 위상 격하다"
"이런 소규모 조직으로 무슨 일을 하겠냐"
"정부가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뭐가 다르냐"
이런 불만과 비판이 나오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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