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지원을 받아 연구용역을 한 교수들이
납품업자 등과 짜고
연구비를 유용해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대학교수와
과학기자재 납품업자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
(CG1)에어컨의 모델과 가격을 이야기하더니
교수가 납품업자에게 구입해달라고 말합니다.
(CG2)또 다른 대학 교수도 이 납품업자에게
노트북 구입을 의뢰한 뒤
구입 비용은 재료비로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스탠드업)
"이들 교수들은 개인용 전자제품 뿐 만 아니라
명절선물과 생필품을 구입하는데까지
연구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00대학교 0000과 교수(음성변조)
"학교에서 전적으로 지원이 다 되지 않고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용하는 수준에서 그 정도입니다. 관행적으로 그 정도 수준은 솔직히 이야기해서 전국에 있는 모든 연구하는 교수들은 다.."
경찰에 적발된 교수들은
지난 3년동안
2천 7백만 원을 유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3)연구에 쓰이는 기자재를
납품받은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지만
감독기관은 영수증 첨부만 되면
문제를 삼지 않은것으로 사됐습니다.
경찰은 황 모 교수등
4개 대학 교수 7명과 가짜 영수증을 끊어 준
납품업자 이 모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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