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여름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체감 기온은 40도를 넘었습니다.
다음주 중반에 비가 예보돼 있는데
그때까지는
더위를 더 견디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은수 기상캐스터입니다.
◀ＶＣＲ▶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강한 햇볕 때문에 눈을 뜨기도 힘들고
피부도 따갑게 느껴집니다.
◀ＩＮＴ▶
"자칫하면 쓰러질 것 같아요. 열사 일사병에 주의하고 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덥습니다."
40도가 넘는 체감온도에
도시 전체가 마치 한증막 같았습니다.
◀ＩＮＴ▶
"안전을 위해서 안전모를 써야하지만
무척 더워서 벗고 일하게 되네요. "
펄펄 끓는 폭염 때문에 거리는 한산합니다.
그늘 아래 앉아 있어도
더위는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ＩＮＴ▶
"제가 대구에서 왔는데요. 오늘 날씨는 대구보다 훨씬더운 것 같아요."
오늘 광주는 34.9도까지 오르면서
하루만에 폭염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화순은 낮 최고기온이 36.9도까지 치솟았고,
나주,곡성,구례,광양도
낮 기온이 36도를 넘었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폭염이 이어지며 열기가 축적된 데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이번 폭염은 다음주부터 차차 누그러지겠고
수요일에는 모처럼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숩니다.
◀ＡＮＣ▶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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