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의실이나 운동장, 주차장이 필요할때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를 한데 모은 정보 창구가 생겼는데 소유 보다 공유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해 나갈지 관심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 복지지설은 10년 전부터 강당과 물리치료실을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
호응을 얻자 시설이 운영하는 카페 회의실도 무료 개방하기로 했지만 아는 주민들이 많지 않아 이용률은 높지 않습니다.
(인터뷰)조광영 원장/귀일향기일굼터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결과적으로 장애인과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이 무료로 쓸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은 많이 있지만 흩어져 있는 탓에 막상 이용하려면 정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각종 공유 정보를 한 데 모은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스탠드업)
이 공유광주 사이트는 스마트폰으로도 잘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내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어디에 있고, 개방형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와 같은 회의공간이 필요한 단체와 운동장 구하느라 애를 먹는 동호회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난감과 가전제품, 가구 등 생활물품도 나눠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우철 사무처장/광주재능기부센터
"캠핑용품, 제기, 예초기같이 일년에 한 번 쓰고 말 물건들을 기부해서 서로 같이 공유하자는 뜻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난감 도서관이 3곳에 불과하고 공유시설 정보들이 주로 공공기관에 치우쳐 있는 등 시민들이 매력을 느끼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재철/광주시 참여혁신단장
"우선 초기단계에서는 행정이 주도적으로 또는 선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우선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부터 공유를 시작하자..."
환경도 살리고 시민들에게 경제적 도움도 주자는 공유정책의 취지가 잘 발휘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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