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록도 병원에 가짜환자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8-11 09:13:12 수정 2015-08-11 09:13:12 조회수 4

◀앵 커▶
한센인들이 생활하는
국립 소록도 병원에
가짜 환자들이 입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지난 1916년 설립된 고흥의 국립소록도병원.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센인
550여 명 가운데 일부가
가짜 한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G 1] 한센병을 앓고 있지 않거나
과거에 치료 이력이 없는데도
허위 진단서 등을 통해
소록도 병원에 들어왔다는 겁니다.///

◀녹 취▶
"돈주고 입원을...멀쩡한 사람들 때문에
국가 예산이 낭비..."

병원측이 이같은 의혹에 대해
올해 초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실제로 환자 9명의 증빙서류 발급사실이
불분명했고, 이 가운데 3명의 서류는
병원 자치위원회 관계자가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 취▶
"댓가성 여부는 확인 못했다"

병원측은 서류 위조행위에 가담한
전 자치위원장 등 4명을 퇴원시켰지만,

환자 9명에 대해서는
실제 한센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대로 병원에서 머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녹 취▶
"과거에 한센병을 앓았을 경우
현재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경찰은 병원관계자들과 환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입원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S/U] 병원측은 경찰조사 결과
부적절한 서류로 입원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강제퇴원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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