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지를 식혀주는 단비에
무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26.4도로
어제보다 6도 정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
곳에따라 기습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은수 기상캐스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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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동안 계속된
폭염특보속에 뜨겁게 달궈졌던 농촌에
오랜만에 생기가 돕니다.
극심한 무더위속에
잿빛으로 변해 버린 고추와 옥수수, 가지등을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며칠동안 비가 안오다가 오니까 너무 좋죠
가물어서 다 죽고 병도 많이 걸리고...(작물이)."
비실비실했던 오리도
단비가 내리자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들어 제법 거세지면서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 경보가, 진도, 완도, 해남 등
해안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 지난주에는 너무 더웠는데요. 비가 오니까 시원하고 돌아다니기 좋아요"
특히
남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 전남에는 30-80mm,
특히 남해안에는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습 호우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스탠드업)
반가운 단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주말까지 예년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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