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광주형 일자리에 '환영' '우려' 목소리 교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8-13 03:51:48 수정 2015-08-13 03:51:48 조회수 3

(앵커)

이같은 광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에
지역 경영계는
좋은 일자리를 늘린다며 환영한 반면,

노동계는
공감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냈습니다.

기존 근로자의 임금보다 덜 받는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 모델로 정착하려면
넘어할 산도 많습니다.

한신구기자의 보도

(기자)

자동차 산업 비중이
광주 경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백 만대 생산기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광주 경영계는
제조업 기반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은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오세철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지역 노동계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의 명분에는 공감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적정임금' 이라 하지만
종전 근로자의 임금을 깍는 명분이 될 수 있고,

별도 법인을 세운다고는 하지만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현 노동법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민주노총 광주본부

또 신규 공장이
종전 임단협이나 관행에서 자유로운
총체적 실험의 장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데도,

해고 등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조의 경영 참여에 대해
폐쇄적인 우리나라의 기업 문화에 비춰볼 때,
완성차 업체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도 아직은 의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광주형 일자리
  • # 한신구
  • # 한신구 기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