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에 비상경계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공항에서
군 간부가 총에 맞는 일이 생겼습니다.
조류 퇴치 근무자가
쏜 총에 맞아 사고가 났는데,
해당 간부는
쉽지 않은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라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33살 심 모 중사가
엽총에 맞은 건 오후 5시쯤입니다.
팔꿈치와 복부에 총을 맞은 심 중사는
함평 국군통합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조치가 쉽지 않아
현재 조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산탄총에 맞은 심 중사는
총알 여러개가 간에 박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대병원측은 수술을 해 봐야 알겠지만
쉽지 않은 수술이 될 것이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광주 공항공사 협력업체 근무자인
36살 강 모씨의 오발로 인해 벌어졌습니다.
공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으로
조류 퇴치 업무를 하고 있는 강씨는
새를 쫓고 난 뒤 사무실로 철수한 이후
약실을 확인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겼고
심 중사가 그 총에 맞았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다가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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