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7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40년만에 실종된 딸을 찾게 됐습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77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71살 정 모 씨가 올해 초 국내에 입국해
40년 전 실종된 딸을 찾고 싶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찰은 정 씨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 씨의 딸이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딸 49살 정 모 씨는
9살이 되던 지난 1974년
집을 나간 뒤 행방불명된 상태였으며,
정 씨는 이르면 올 겨울 다시 한국을 찾아
딸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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