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가장 큰 걱정 가운데 하나가
거래업체의 부도로 돈을 못받는 것이죠
이같은 고민을 덜어주는 공적 보험이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경제난 속에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철근이나 H빔과 같은
철강 자재 도소매업을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전체 거래 회사는 40곳 남짓,
이 가운데 30% 정도인 10여 개 업체에 대해서는 이른바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을 해둔 상탭니다.
이 업체는 최근 몇 년 동안 굵직한 거래처만
세 곳이 부도가 났는데, 그 때마다 못받은
거래대금의 80 퍼센트, 10억원 가까이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았습니다.
(인터뷰)
" 실사 한 번하고 처리를 해주더라고요. 두 세달 걸릴 줄 알았는데 보름만에 지급을 해줬어요. 그때 아 참 편한 보험이구나 느꼈어요"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 부도 등으로 판매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때 못받게 된 돈의
최고 80%까지 대신 지급해주는 금융상품입니다.
외상거래가 많은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위해 도입한, 정부가 보험기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공적보험입니다.
(cg) 받을 돈의 최저 0.1%에서 최고 5 퍼센트를
보험료로 내야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가입도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부터 가입 대상도 확대돼
사실상 모든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제조업 관련 도소매와 서비스 업종 등 업종 제한 없이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험 회피 수단으로
매출채권 보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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