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9-19 04:10:17 수정 2015-09-19 04:10:17 조회수 2

(앵커)

요즘 제주산 돼지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제주산을 사려고 하면
원산지 둔갑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산이 아닌
일반 국내산 돼지고기를
비싸게 사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00% 청정 제주산 흑돼지를 취급한다는
한 고깃집입니다.

하지만 냉장고 속 돼지고기에는
국내산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 보호차원에서
돼지고기의 경우
제주산은
다른 지역의 국내산과
원산지를 구분해 표기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겁니다.

수입산이나 국내산을
제주산으로 둔갑하다 적발된 고깃집은
광주·전남에서 모두 12곳으로
총 3천 5백 킬로그램,
2억원 어치에 이르는 양입니다.

◀SYN▶

(스탠드업)
제주산 돼지고기의 공급은 한정돼 있는 반면
수요는 크게 늘면서
수입산이나 국내산이
제주산으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제주산이 최근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자
원산지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는 겁니다.

(CG1) 삼겹살의 경우
제주산은 수입산이나 국내산보다
1.5배에서 최대 6배까지..

(CG2) 목살은 1.4배에서 2.2배까지
값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고기는 더 비싸지만
썰어서 나올 경우
일반 소비자들이
제주산을 구별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사실상 업주의 양심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INT▶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홈페이지에
적발된 업소명과 주소,
위반 내역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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