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아시아문화전당에 가보면
개관인지 휴관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이달 초에 전당이 부분개관했지만
그 중의 절반이 문을 닫았습니다.
10월까지도 이런 상황이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요.
일부러 찾아온 관람객들을
실망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분할화면)
야외에 깔려있던 소파가 사라지면서,
광장을 가득 채웠던 웃음소리도 사라졌습니다.
(분할화면)
아이들로 북적대던 어린이 문화원은
열흘만에 문을 닫아 걸고 다시 공사 중입니다.
예술극장도 개관 페스티벌을 마치고
지난 21일부터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공식개관 전까지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한
문화전당의 절반이 다시 문을 닫은 겁니다.
(화면전환)
지금부터 10월까지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건
전시 일부가 열리는 정보원과 창조원,
그리고 공사소음이 가득한 광장입니다.
민원과 원성이 자자한데도
일요일 개방이나 추석 연휴 특별개방을
추진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인터뷰)
관람객/
당초 9월 공식개관을 하기로 했던 문화전당이
콘텐츠 준비가 덜 돼 약속을 지킬 수도,
지키지 않을 수도 없는 난관에 봉착하자
일단 울타리를 내리긴 했지만,
일반공개 3주만에 보여줄 게 떨어져
'반쪽 개관'도 아닌
'반쪽 공개', '개점 휴업' 신세가 된 겁니다.
(c.g)
관람객 수 역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문화원이 문을 닫으며 급감해
공개 효과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
문을 연 문화전당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실망도 당장 걱정이지만,
콘텐츠 공백이 생겨버린 오는 10월에
광주에서 국제디자인총회와 충장축제 등
굵직한 행사가 예정된 점을 생각해본다면
임시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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