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 보내고 계실 텐데요.
광주에 살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도
한자리에 모여서
넉넉한 한가위를 즐겼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 현장음 어린이 노래 -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아이들이
서툰 한국말로 추석을 노래합니다.
현장음 (18 09 4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나이 지긋한 어르신은
아리랑 한 소절에 주름진 지난 세월을
담았습니다.
- 현장음 아리랑 노래 -
멀고 먼 유랑의 세월을 지나
다시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아온 고려인들.
광주 광산구에 3천여명을 헤아릴 정도로
큰 공동체가 자리를 잡으면서
잊혀??던 명절도 되찾았습니다.
◀INT▶ 김 나탈리아
"한국에 와서 해마다 모이고 재미있게 지내.."
잔치 상 위엔 송편 대신
빵과 튀김이 놓였지만
함께 나누고 즐기는 마음은
영락없는 한 민족입니다.
◀INT▶ 신조야
"한형제처럼 보내고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아"
영산강 승촌보 공원에서는
흥겨운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졌습니다.
마을 대항 윷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랜만에 해보는 제기차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 현장음 제기차기 -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있어서
올해도 행복했던 한가위,
대체휴일 하루를 남기고
아쉬운 시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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