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네트워크-대전]아쿠아리움 3년 만에 재개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09-30 04:21:23 수정 2015-09-30 04:21:23 조회수 3

◀ANC▶
흉물로 방치됐던 대전아쿠아월드가
이름을 아쿠아리움으로 바꾸고,
시설도 대폭 확충해 3년 만에 재개장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담수어 수족관이라지만,
좁은 진입로와 불편한 주차 시설은
여전히 해결 과제입니다.

이상헌 기자입니다.
◀END▶

3년 전 운영난으로 폐업한 대전아쿠아월드가
새 주인을 만나 명칭을 아쿠아리움으로 바꾸고, 재개장했습니다.

동굴 형태로 된 천 제곱미터 규모의
1층 수족관에는

태국의 알비노 샴 악어와,
아프리카 콩고 강의 대형 물고기 메가롭스 등
희귀한 어류와 양서류 700여 종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한쪽에는 도마뱀을 만져보고,
뱀을 목에 둘러보는 등 체험 시설도 마련됐고,

3층 동물원에는 각종 설치류를 볼 수 있는 등 기존 시설의 90% 이상이 달라졌습니다.

◀INT▶ 장진호 / 대전 아쿠아리움 본부장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서 대전 시민들의 보다 나은 휴식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대전의 명물이 되기에는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좁은 진입로에 인근 보문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몰릴 경우 심각한 정체가 예상되고,

부족한 주차시설 탓에 수 백 미터
떨어진 공용 주차장에 차를 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입로 인근을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주변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INT▶ 아쿠아리움 주변 상인
"(주차)단속에 걸려서 손님들이 올 수가 없죠.주차시설(확충)안 하고, 단속만 하면 되겠어요?"

입장료가 성인 기준 만 8천 원,
어린이는 만 4천 원에 달하는 점도
전시관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상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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