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잇따른 낙마...부실 검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10-08 03:27:44 수정 2015-10-08 03:27:44 조회수 3

(앵커)

반 시국선언 참가 등으로 논란이 된
엄기욱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내정자가
결국 낙마했습니다.

지난해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광주시 산하기관장으론 벌써 두 번째인데
부실한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큽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시가
엄기욱 복지재단 대표 내정자에 대해
내정을 철회하고
조만간 재공고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엄 내정자가
정치적 편향성과 논문 표절 논란이 이는 등
인사 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대의기구인 의회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광주시는 내정 철회 배경을 밝혔습니다.

◀INT▶ 윤장현 광주시장 (어제)

지난해 인사 청문회 도입 이후
광주시 산하 3개 기관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
벌써 두 번째 낙마..

허성관 광주,전남 연구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도
자질과 도덕성 시비 등으로
'자진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입니다.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업무 능력과 도덕성, 자질 등을 살폈다지만,

인사검증 시스템이
부실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내정 때마다 '사전 내정설'이 떠도는 등
정치적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고,

재산보유 현황 등 기본 서류조차도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검증됐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임택 광주시의회 의원

단체장들의
'낙하산'이나 '보은인사'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산하기관장 인사 청문회 ...

광주시의회
'부적격'인사를 걸러냈다는 성과를 안겨줬지만

광주시에겐 '검증 시스템' 보완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떠안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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