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광주에서는
덩치 큰 땅이 나오기만하면
다 아파트 건설이 추진됩니다.
상록회관이나 도 교육청 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고밀도 개발의 폐해가 있는만큼
뭔가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전체를 휘감싸고 있는 회색 아파트 숲..
지난 90년대 초 신규 택지 개발에 이어
재개발,재건축 붐이 일면서
** (그래픽 1)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 거주비율이 높은 도시가 됐습니다.
광주 인구 3명에 2명 꼴로 아파트에 사는데 **
지금도 목 좋은 땅만 생기면
어김없이 아파트를 짓겠다는 신청이 많습니다.
** (그래픽 2)
여기엔 사업 부지를 확보한 뒤
일정 면적만 기부체납하면
1종 일반 주거용지를 2종으로 상향시킬 수 있는
'종상향' 제도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상록회관이나 옛 전남교육청 부지도
이런 식으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용적률이 올라가 사업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INT▶ 광주시청 관계자
'사업 추진 원활.. 도로*공원 확충 가능해져'
실제로 지난 10년동안
광주시에 신청된 종 상향 22건 모두가
받아들여져
7천 3백여 세대의 아파트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의 주택보급률이 이미 104%를 넘어선 상황,
주거의 다양성 확보도 미흡한데다
고층화*고밀화 위주의 획일화된 개발로
도시 미관 훼손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노경수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도시환경과 용적률을 결정짓는 '종 상향' ..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만의 틀을 고려한 시민적 합의와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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