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조명 생산 업체에서
설비 철거작업에 투입된 근로자들이
수은 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산업 재해를 신청했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55살 유모씨 등 2명이
지난 3월부터 조명 공장에서
설비 철거작업을 한 뒤
구토와 발진,손발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수은이 정상치보다 3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고,
노동청은 철거 작업 발주와 하청 과정에
과실이 있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