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업의 다양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박람회 조직위 부위원장이면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이끌고 계시는
최경주 원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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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개막 준비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3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죠? 이번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다 많이 마련하셨다고 하던데 어떤 것들이 준비돼있습니까?

? 2015국제농업박람회는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18일간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국제박람회입니다. 28개국 489개 기업·기관에서 참가하여 우리 농업뿐만 아니라 전세계 농업의 흐름과 미래 농업의 비전 제시 등 농업의 가치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이번 박람회는 4개의 테마에, 12개의 전시?판매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ＶＣＲ▶

? 먼저, ‘창조농업의 장’은 생명농업관, 농업환경변화관, 농업미래관, 성공농업인관으로 구성됩니다. 왜 농업을 해야 하고, 농업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이며, 미래에 농업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짚어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청년창업 그리고 귀농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펼쳐질 계획입니다.
? ‘교류홍보의 장’은 국제관, 국내관, 농기자재관, 농특산물판매관으로 구성됩니다. 국내외의 농업관련 기관?단체?기업들이 모여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우리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판매하는 자리입니다.

? ‘힐링농업의 장’은 힐링체험관Ⅰ?Ⅱ, 아열대관으로 구성됩니다. 세계 각국의 도시농업을 소개합니다. 또한 꽃으로 장식한 패션쇼도 볼 수 있고, 힐링일번지 전남의 숲과 섬, 약초 등을 통해 힐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체험학습의 장’은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 힐링공예교실 등 농업과 농촌에 관련된 5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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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아무래도 박람회의 주 관람객은 도시민 아니겠습니까? 박람회 주제어 가운데 하나가 '힐링'이기도 한데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주신다면요?


? 또한, 치열한 경쟁과 갈등속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농업으로 치유되도록 관련 컨텐츠를 준비하였습니다.

? “힐링체험관”은 관람객들에게 농업의 치유적 기능을 소개하고,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되는 산업으로 농업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ＶＣＲ▶

? 예를 들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7개국의 과밀한 도시속의 작은 생명 공간이자 치유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해 전시하고,
- 수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정원, 아이비, 피토니아 등으로 만들어진 화분 정원, 플라워 패션쇼, 참다래 쉼터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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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대개 박람회에 가면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장 인기가 좋지 않습니까.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말씀을 더 해주신다면요

?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어린이, 청소년 등 모든 연령층이 오셔서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 이전 행사에 비해서 규모가 크게 확대된 농산물 수확체험은 가족단위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생생한 농업현장을 경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입니다.

◀ＶＣＲ▶

- 지난 봄 부터 경작한 고구마, 땅콩, 단감을 박람회 기간 중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로 총 520가족 2,00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활동 참가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국제기아돕기성금으로 기부됩니다.
? 다음으로 추천드릴 프로그램은 “동물농장“입니다.
- 평소 쉽게 볼 수 없고 책에서만 볼수 있던 소, 돼지, 조랑말, 산양, 염소 등 20여종 이상의 동물들을 모아서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먹이도 주는 등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나무모형 곤충만들기, 한옥모형만들기, 현지 농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우유로 만드는 치즈만들기 체험, 우유아이스크림만들기 체험 등 50여개의 체험행사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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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미래 농업은 물론 현재 이뤄지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농업들도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을 위해서는 이번 박람회를 어떻게 꾸미셨나요?

? 이번 박람회는 해외 27개국 111개 업체에서 참가하여 자국 농업의 선진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해외농업홍보존은 선진농업국가 및 특수 농업 분야 발전 국가 및 지역을 주제로 선진농업 사례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FTA로 인한 해외 저가 상품의 진출, 부가가치 창출 농업의 사례 소개를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농업의 방향을 관람객에게 안내합니다.

?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농업 홍보존에 있는 중국의 주해위인은 농업용 드론을 실제 가동 모습을 보여주어 농업과 최신 기술이 만나는 사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 이스라엘에서 온 볼카니센터는 기술집약형 농업으로 발전한 이스라엘 농업의 발전상을 보여줍니다.

? 일본의 고령화 농업의 대표적인 이로도리를 소개하여, 앞으로 닥칠 대한민국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는 고령화 농업의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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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마지막으로 농업박람회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동선이나 교통 정보,아니면 꼭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 관람객 편의를 위해 송정역과 광주진월동 동성고를 기점으로 20분 배차 간격의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주역에서 박람회장으로 향하는 버스도 증차해 놓은 상황입니다.
? 우리 박람회와 같은 기간중에 열리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담양과 나주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합니다.

? 우리 농민들이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 농업에 전념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농업인과 국제농업박람회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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