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 배구단이
연고지 이전을 염두에 두고
광주시와 실무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협상은 시작됐지만
그 의미를 두고는
양측의 해석이 조금 달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전 배구단이 광주로 연고지를
옮기는 것으로 염두에 두고
훈련장과 전용숙소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는
배구단 훈련장과
선수들의 숙소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한전의 요구에 따라
시유지를 중심으로 후보지를 안내했습니다.

◀ＳＹＮ▶광주시
(활용이 가능한 부지라든지 또 다른 사업의 목적이 전환이라든지 이런 곳들을 안내하죠.)

광주시가 추천한 후보지는
광산구 삼거동의 나대지와
이전이 예정된
광주 장애인복지관 등입니다.

후보지를 둘러본 한전 측은
훈련장으로 활용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경기장으로 쓸 체육관을 놓고도
광주시와 한전 측이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으로는 U대회 시설인
광주여대 다목적체육관과
염주실내체육관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을 두고 광주시는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이
기정사실화했다고 밝힌 반면
한전 측은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하기 위해
이제 막 실무협상을 시작한 단계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현재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는 수원으로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4월까지 연고지 계약이 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