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도심 속 농촌 광산구에 '천원 택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11-04 09:16:43 수정 2015-11-04 09:16:43 조회수 10

(앵커)
전남에는 백원택시가 있는데
광주에도
'천원택시'가 생겼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광주 광산구가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불편한 74살 박윤구 할아버지는
바깥 외출이 고생길입니다.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 1km나 떨어진데다
버스도 한 시간에 한대 꼴이어서
외출이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박윤구/광산구 삼도동
"우선 정류장까지 걸어 다니려고 하니까 제일 불편하고, 저는 이렇게 보이지만 한쪽 눈을 못 보니까 더욱 더 불편했어요.."

광주 광산구에서
65세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천원 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도심 속 농촌지역인 광산구에 살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이제 1천 2백원만 있으면
광산구 어느 지역에라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버스 요금 수준인
1천 2백원만 내고 택시를 타면
1만 5천원까지는
광산구가 택시요금을 보전해 줍니다.

(인터뷰)김종후/광주 광산구청 교통행정과장
"당초 취지는 마을에서 정류장까지 1km 이상 떨어진 곳인 마을이 18개가 있어서 거기에 사는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천원 택시는 임곡동과 삼도동, 본량동
3개 동 주민 130여 명이 대상자입니다.

사실상 농촌에 가까운
시내버스 소외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이호식/'천원 택시' 운행 예정지역 주민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왜냐하면 택시를 불러도 잘 안 오고 그런데 이번에 협약을 해서 택시가 잘 온다고 하니까 앞으로 조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5개동 18개 마을,450여명으로
2억 4천여만원의 재원이 요구됩니다.

천원택시가
도농 복합지역 교통 약자들의 발이
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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