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U대회 선수촌 아파트단지에
새로 문을 열 학교의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내년 봄학기에 개교는 하지만
아파트 입주시기가 한달 이상 늦어지다 보니
혼란을 빚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U대회 선수촌 아파트 안에 자리잡은
광주 주월초등학교 재건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으로
내년 2월초까지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내부 시설 정비가 끝나고
교직원 인사 발령 절차도 진행되면
내년 봄학기부터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인터뷰)-'개교하는 데 큰 문제 없이 준비'
반면 이 학교에 다닐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시기는 4월 이후-ㅂ니다.
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가
입주 시점을 이 때로 계약했고 여기에 맞춰
내부 마감작업이 진행되고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재건축조합이 법적 분쟁에 휩싸여 있다보니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입주 시기를 확정짓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화 녹취)-'준공 절차 차질 가능성 있어'
3천 7백여 가구의 학생들을 감안해
초등학교 개교 준비는 진행되지만
정작 학생이 부족해
학사일정이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학기초에 자녀를 전학시킬 학부모들은
어수선한 학습분위기를 걱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정상적으로 수업될지도 모르겠다'
(스탠드업)
"3년여만에 재개교하는 주월초등학교가
초기부터 삐걱거리지 않도록
광주시와 교육청 등이 더 늦기전에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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