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최대 현안 사업인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는 사실상 물건너갔고
사업 추진에도 방향 전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이번에도 역시 경제성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 회의에서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의 B/C,
즉 비용 대비 편익이
0.8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업을 추진해도
경제성이 너무 낮다고 판단한 겁니다.
◀INT▶
기획재정부는 이에 따라 보류와 함께
광주시에 추가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이 다음달 초에 확정되는 만큼
광주시가 추가로 요구한 353억의
국비 확보는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 (그래픽)
지난 1차 회의 때도 경제성이 낮게 나와
사업 규모가 당초 8천 3백억원에서
3천 9백억원으로 절반 이상 반토막났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경제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
사업을 더 축소하거나
사업 자체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광주시는 이번 KDI 용역에서는
광주형 일자리를 만든다는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관련 자료를 보완해
재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대선 공약으로 시작해, 광주의
최대 현안이 된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사업,
낮은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사업 추진에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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