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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유흥주점 여종업원이
뇌사상태에 빠진 것을 두고
폭행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성단체가 해당 유흥주점을 통해
공무원과 경찰관 등이 성매매를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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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것은 지난달 19일.
이 여성은 이후 뇌사상태에 빠졌는데
사건을 폭로한 여성단체는
업주가 평소 이 여성을 자주 폭행했고,
사건이 일어난 날에도 때렸다는 증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수경찰서가
업주의 말만 듣고 단순 사고 처리한 것은
은폐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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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는
또 다른 여종업원들을 통해
이 업소에서 성매수를 한 남성의 명단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람은 30명 정도.
여수경찰서와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여수시청과 소방 공무원,
언론사 기자도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 김희영 / 광주언니네 상담소장 ▶
전남지방경찰청이 이 사건의 전담팀을 꾸려
업주의 폭행 여부와
성매수 남성들에 대한 수사에 나선 가운데,
경찰은 초동수사 논란에 대해
참고인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등
절차대로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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