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십명의 투자자들이
20억 원대의 금융 사기를 당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투자자들은
아직 상황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까지 합하면
피해액이 수백억에 이를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투자회사 대표 A씨가
청중을 대상으로 큰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투자를 유인합니다.
◀SYN▶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광주 동구에 사무실을 차린 뒤
투자자를 대거 모집했습니다.
환율 차익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외환거래를 통해
투자금의 10%를 수수료 수익 명목으로
36개월 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이 지급됐고,
인센티브도 제공되면서
투자자들은 A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SYN▶
그런데 A씨가
한달 전쯤부터 잠적하면서 연락이 두절되자
투자자 30명은 금융 사기를 당했다며
검찰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A씨의 처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사를 의뢰한 투자자들은
자신들은 총 23억원의 피해를 봤지만,
투자자가 모두 3백명이 넘는다며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SYN▶
한편, 투자사 대표 A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해당 전화는 통화가 정지된 상태였으며,
A씨의 행방 역시 묘연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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