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내홍 사태가
이번 주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혁신전당대회' 수용을 거듭 요구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고
비주류의 반발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연쇄 탈당 사태와
야권 재편을 향한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배수진을 치며
'혁신전대' 수용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금은 기득권에 연연할 때가 아니라며,
자신이 주장한 10대혁신안을 수용하는 것만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강조했습니다.
◀ＩＮ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문 대표가 끝내 자신의 길을 고집한다면
'탈당' 등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는
사실상의 최후 통첩인 셈입니다.
더 이상 타협은 없다는
문재인 대표의 강경 입장에 대한
당내 비주류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승용, 황주홍 의원을 비롯한 당내 비주류,
특히 호남권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
최악의 경우 연쇄 탈당 사태와
야권재편을 향한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정기 국회가 마무리되고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비주류 국회의원들의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천정배,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지사에다 원외정당인 민주당까지..
호남발 신당 창당이나
연대 움직임은 차츰 세를 넓혀가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혜자 새정치 광주시당
안철수 전 대표와 비주류의 요구에
문재인 대표가
이번 주에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
당 내홍 사태는 물론
야권 정치지형의 분수령이 되는 등
중대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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