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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록도병원에
가짜 환자가 있다는 의혹이
경찰 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뒷돈을 받고 입원시켜준
자치회 관계자 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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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한센인 입원 의혹이 제기됐던
고흥 소록도 병원.
경찰 조사 결과
전 한센인 자치회 간부 등이
부정 입원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입원에 필요한 서류인
'병력지'를 허위로 만들어주는 대가로
환자 3명으로부터 많게는 2백만 원의 뒷돈을
받아 챙겼다는 겁니다.///
◀SYN▶
"소록도 사람들은 다 알아요. 3년이 넘었는데..
민원도 원장한테 올리고 그랬나 봐요"
경찰은 전 자치회 회장과 총무 등 5명을
사문서 위조와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에게 병력지 위조를 부탁한 환자 14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한 환자는 자신의 아내까지
소록도 입원시키기 위해 자치회 관계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업무상 배임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된
소록도 병원장과 담당 직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SYN▶
"(허위 입원 사실을) 실질적으로 몰랐고
강화하는 조치를 했기 때문에..."
허위서류를 이용해 입원한 14명은
아직도 소록도 병원에 남아있는 상황.
병원 측은 검찰 기소 시점에 맞춰
이들을 퇴원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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