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신고로 신생아 구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12-14 09:34:28 수정 2015-12-14 09:34:28 조회수 3

(앵커)
오늘(14) 새벽
광주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갓난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주민이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이 끊긴 공원 화장실에서
갓난 아기가 발견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쯤,

당시에 근처에 있던 53살 김 모씨가
아기 울음 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가서 신생아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저체온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신생아는
목도리와 외투에 싸인 채
몸에 탯줄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산모가 아기를 낳은 지 하루 이틀만에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엄마가 했을 것으로 추정'

경찰은 근처 폐쇄회로 화면을 조사해
아기를 두고 간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행적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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