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달랑 문화전당만 짓고
끝내자는 사업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문화전당을 중심축으로
권역별로 거점을 만들겠다는
7대 문화권 사업이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학술 포럼이 열리는
'교육문화권'으로 꾸려져야 하는 탄약고 부지.
탄약고 이전 작업조차 안돼
사업 시작도 못했습니다.
'아시아 신과학권' 역시
국비와 시비 110억원을 투입해
문화기술연구소 하나만 세워뒀습니다.
(인터뷰)
신신하 문화콘텐츠 계장/ 광주광역시청
""
(c.g)
광주를 권역별로 나누어 문화거점을 만드는
'7대 문화권' 조성사업.
최근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광주 전체를 문화중심도시로
만드는 사업이지만
지난 7년동안 불과 12% 만 진행됐습니다.
(c.g)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국비 예산도 해마다 줄어
최근 4년간 20% 수준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멈춰있거나 원점 재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채영선 문화도시정책관/ 광주광역시청
""
오는 2023년까지 남은 7년간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해 투자돼야 할 돈은 4조 가량.
문화전당과 더불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또다른 축인
7대 문화권이 정부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문화전당이라는 거대한 인프라만
섬처럼 덩그러니 남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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