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는
"정부가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고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주교는 성탄절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을 통합해야 할 정부가
도리어 분열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에 대해서는
"규정에 어긋나게 물대포를 쏘고
공권력을 쓰는 것은
이미 명분을 벗어난 폭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권 분열과 관련해선
"서로 갈라지는 것이 정치 철학 때문인지,
정책 노선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치는 대화의 예술인데
정치의 예술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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