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그린포인트제 참여율 저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5-12-26 09:05:59 수정 2015-12-26 09:05:59 조회수 4

(앵커)
산에 올랐다가
자신이나 다른 입산객의 쓰레기를
되가지고 오면 현금이나 마찬가지인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그린 포인트제라는 것인데
유독 무등산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는 비율이
낮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하루에만 수 천명의 등산객이 찾는 무등산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위해 지난 2008년부터 그린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린포인트 제도는
등산객이 자신의 쓰레기나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탐방지원센터로 주워오면
쓰레기 무게를 잰 뒤
그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인터뷰)
박종영/무등산 국립공원 자원보전과 계장
"국립공원 내 쾌적한 탐방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아직 무등산의 경우는 시행초기이지만.."

(CG1)1그램 당 2포인트씩
하루에 최대 2천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 1킬로그램을 가지고오면 2천원씩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모아진 포인트는
야영장이나 대피소 등 국립공원 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CG2) ****
하지만 무등산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참여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에 올랐다가 쓰레기를 가져오는 등산객이
천 명에 한 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CG3)참여율이 높은 지리산, 월악산의
25분의 1 수준이고
전국 평균에도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

무등산에서 참여율이 저조한 건
홍보도 부족한데다, 무등산 국립공원측도
예산 확보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종균/등산객
"홍보 문제도 있겠고 그런 위치나 정보 제공하는 게 우리가 조금 접하기 쉽게..그런 곳에 있으면 아무래도 우리가 이용하기 편하겠죠."

(인터뷰)양기찬/등산객
"적극적으로 시 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홍보를 해주시면 모두 다 관심을 가지고 아마 동참하실 겁니다. 광주 시민들은.."

등산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겠다는 좋은 취지의
제도가 무등산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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