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영표 시의장 경찰 조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1-06 09:35:58 수정 2016-01-06 09:35:58 조회수 2

(앵커)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이
사기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4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조 의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2012년 사립학교 3곳에서 이뤄진
교사채용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CG) 조 의장은 고교 동창인 54살 A씨가
교사채용을 돕겠다며
42살 B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가로채는 과정에서
채용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A씨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대신 갚아주겠다며
B씨에게 차용증을 써 줬습니다

대가성이 오갔는지를 의심한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A씨의 차명계좌 40여 개를 확인하고
조 의장을 불러
4시간 가량 사실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SYN▶

경찰은 이와 함께
쪼개기 수의계약 특혜 의혹도 추궁했습니다.

조 의장이 지역구인 남구에 내려보낸
특별교부금 사업 과정에서
공개 입찰을 해야 할 사업을
2천만원 이하로 쪼개
특정 업체에
특혜성 수의계약으로 분리 발주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뒷거래가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의장은
두 사건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나 자료를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조 의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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