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18)부터 광주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렸는데요.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고,
시내버스도 우회 단축 운행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까?

(기자)

네, 어젯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와 건물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제 뒤에 있는 가로수를 보시면
눈이 어떻게 쌓여 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폭설로 인해서 크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우산을 쓰거나,
몸을 크게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스케치 문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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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지금까지 광주에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자리가 영하권의 날씨로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9) 새벽 3시쯤,
호남고속도로 장성 백양사 휴게소 인근에서
탱크로리가 전복 되면서
차량에 싣고 가던 액체가
일부 도로로 흘러 나왔고,
다른 차량들이 현장을 서행하고 있습니다.

또 전남에서만 밤사이 15건 안팎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 견인 등 현장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어제 저녁에는
광주에서 제주도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체 이상과 폭설로 운항이 취소 돼
승객 150여명이 공항에서
노숙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폭설로 인한 시내버스의
우회*단축이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원효사를 오가는 1187번 등
시내버스 29개 노선이
우회*단축 운행했고,
오늘 아침에는 2개 노선이 더 추가된
31개 노선이 우회*단축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