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를 잡는다며 다른 사람의 집에 총을 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순천시 낙안면의 한 도로변에서
나무에 앉은 까치를 잡겠다며
타인의 주택을 향해 엽총을 발사한 혐의로
73살 이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집주인 최 모 씨 부부가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한전에서
마리당 5천 원씩 주는 보상금을 받기 위해
지난해에만 160마리가 넘는 까치를 잡았으며,
이 가운데 20마리 정도는 주택가 나무에서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