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말 기름과 말 뼈는
피부노화를 막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품으로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기능성 화장품으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mbc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한민국 제 1호 말산업 특구인 제주,

만 5천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지만,
마육이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은 미미한 상황,

농촌진흥청과 강원대는
말기름과 말뼈에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말기름 상품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냄새를 질소 가스로 제거하고,
기능성 성분 함량을 두배로 높였습니다.

◀ＩＮＴ▶김희진 /강원대 연구팀
"정제를 함으로써 단백질이나 안에 들어있는 이물질 등 필요없는 물질 제거함으로써 피부보습이나 기능성 성분이 증가에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체내 흡수가 어려운
말뼈의 콜라겐 성분을
흡수가 빠른 작은 입자로 분리해
먹는 화장품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c.g) 말뼈의 콜라겐을
추출해 실험한 결과
피부 주름의 원인인
콜라겐 분해효소 활성은 80%,
엘라스틴 변형은 40% 이상 억제됐습니다.

◀ＩＮＴ▶채현석 마필연구실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말뼈는 소사골처럼 끓여먹는 용도가 대부분이고 말기름은 일부 화장품에 쓰이긴 했지만 폐기되는 경우가 대부분...여러가지 화장품이나 먹는 화장품 쪽으로 개발하면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중국에서도
말기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기술 개발이
제주 마산업 확대의
계기가 될 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