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정동 주택 균열..안전 위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2-10 03:07:16 수정 2016-02-10 03:07:16 조회수 2

(앵커)

신축 공사현장 주변의 주택에서
건물 전체에
심한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 봤더니
건물 안전이 위태로운 수준인데요..

공사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건물 붕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주택 8채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130여명이 긴급대피한
서울 은평구 주택 붕괴 위험 사고.

주변 신축 공사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지반이 약해진 게
원인으로 지목 됐습니다.

(화면전환)

성인 팔뚝이 균열 간 벽틈 사이로 들어가고,

계단 난간은 집 밖으로 무너질 듯
기울어져 있습니다.

우수관도 뒤틀려 빗물이 샙니다.

광주에서도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신축 공사현장의
주변 주택 3채에서
비슷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녹취)피해 주민/
"벽에서 자꾸 소리가 나고 특히 저녁에 잠들 때는 잠든 사이에 자꾸 소리가 나니까 악몽도 많이 꾸게 되고 이 집에서 이제 어떻게 더 이상 살 수 있을지.."

(스탠드업)
상황이 이렇게 되자
피해 주민들은
자비를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맡겼는데요.
최근에 나온 진단 결과,
안전성이 매우 우려되는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CG)주택 2채가
최대 160밀리미터 가량 지반이 침하되면서
기울어지는 등
건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D등급을 받았습니다.//

주민들은 터파기 공사가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피해 보상은 커녕
별다른 대책 없이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건물 붕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위칠량/피해 주민
"지금 밖에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반 강화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반 강화를 시키면서 나중에 지하를 안 판다고 했기 때문에 건물을 세울 수 있는 사실상의 공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불안한 주민들이 민원을 냈지만
서구청은
신축 건물의 설계 변경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주민 안전이 더 위협받을 경우에나
공사 중지를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환의/광주서구청 건축과장
"당사자가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면은 이 문제를 종료하고, 그렇지 않다면 저희들이 나서서 적극 중재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추가 공사로 인해서 피해가 우려된다면 공사 중지 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건물 균열 속에서
공사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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