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채 두 달이 남지않은 상황에서도
선거구 획정이 안되면서
여야의 공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역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바람선거' 우려와
유권자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선거구가 사라진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선거구 협상은 매번 여,야의 이해득실과
쟁점법안과 연계 처리 여부로 무산되고 있는데,
역대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은
이렇게 당리당략에 따라 졸속 처리돼 왔습니다.
** (그래픽)
지난 16대 총선 때는 선거 65일 전에,
17대 때는 고작 37일 전,
19대 때도 44일 남겨놓고서야 획정됐습니다.
올해 역시 두 달이 남지 않은 상황이고,
당장 오는 24일부터는
재외국민 선거인 명부 작성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총선 불복이나
총선연기 논란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획정 전엔 당내 경선을 위한
안심번호를 제공할수 없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각 당의 선거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그래픽)
다음 주부터 당장
경선 절차등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이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득권 현역에 비해
정치신인등 예비후보들이 불리할수 밖에 없고,
유권자들 역시
후보 면면을 살펴볼 기회가 줄어든다는 겁니다.
◀INT▶ 오승용 전남대 교수
선거가 채 두 달이 남지 않았는데도
어느 것 하나 정해지지 않은 '깜깜이' 선거탓에
'바람선거' 우려는 물론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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