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기정의 눈물..."남의 일 아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2-27 08:01:04 수정 2016-02-27 08:01:04 조회수 5

(앵커)
광주 전남의 현역 의원들이
물갈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야당끼리의 혁신 경쟁이 뜨거운 만큼
물갈이 공포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사실상 공천 배제 사실을 통보받고
필리버스터에 나서야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강기정 의원.

◀SYN▶

국회 선진화법이 없던 당시
여당의 날치기를 막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일을 회고하던 중에
흘린 눈물이었지만
때가 때였던 터라 복잡 미묘하게 비쳐졌습니다.

"탈당의 광풍 속에서 외로이 당을 지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강 의원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틀째 침묵을 지켰습니다.

1차 컷오프와 전략공천으로
현역들의 눈물을 뺀 더민주는
다음 주 2차 컷오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탈당파들의 명단도
공개하겠다던 더민주는
하루만에 말을 뒤집었습니다.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국민의당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치고 빠지기 식의 '낙인찍기'에 상처받고
물갈이 경쟁에서도
한발 늦은 국민의당은
마음이 바빠지게 됐습니다.

뒤늦게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한
국민의당의 천정배 공동 대표는
"더민주보다 더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며
대폭 물갈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정치 신인들도
이제 국민의당이 응답할 차례라며
현역 물갈이를 압박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윤근수
  • # 윤근수 기자
  • # 공천
  • # 공천 배제
  • # 필리버스터
  • # 더불어민주당
  • # 강기정
  • # 국민의당
  • # 공천관리위원회
  • # 천정배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