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권 분열...현역만 살렸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3-12 04:36:32 수정 2016-03-12 04:36:32 조회수 6

(앵커)
국민의당이 야권 연대 문제로 내분에 빠졌습니다.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 전남의 판도는 어수선해졌습니다.

야권 분열의 와중에
현역 물갈이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3차 컷오프 대상에
광주 전남 현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CG)신정훈,우윤근,이개호,김영록 의원은
단수 후보로 추천돼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CG)이윤석 의원만 서삼석 전 무안군수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CG)국민의당의 주승용,
새누리당의 이정현 의원도
각각 여수을과 순천에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전남의 현역 의원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더민주의 강기정 의원과
국민의당의 임내현 의원, 딱 2명 뿐.

아직 공천이 다 끝난 건 아니지만
호남 유권자들의
높았던 물갈이 여론과는 동떨어진 결과입니다.

◀INT▶전남대 오승용 교수
(1당 체제일 때도 40% 정도의 물갈이는 있어 왔는데 오히려 양당 경쟁체제가 되면서 그보다도 더 못한 수준으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는 겁니다.)

두 야당이 공천 혁신보다는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둔데다
선거구 획정과 공천 과정이 늦어지면서
현역들이 유리해진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호남에서의 야권 경쟁 체제가
현역의원 물갈이나
정치 신인의 진출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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