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외 버스 차량을 상대로
난폭운전을 일삼고
급기야 버스 기사를
마구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의 차량 진로를
방해했다는 게 이유인데,
난폭·보복운전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가 버스를 일부러 들이받습니다.
이후 승합차 운전자 38살 김 모씨는
버스에 올라 타
버스 기사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합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말려보지만
폭행은 그치질 않습니다.
10분 이상 계속된 폭행을오
버스 운전자 46살 이 모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버스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등 난폭 운전을 일삼았습니다.
버스가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전화녹취)이재우/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전년도하고 금년도에 뺑소니 사고가 있었고, 금년 초에 난폭 운전으로 입건된 사례가 있고, 사안이 또 중하고 피해자가 전치 4주의 진단이 발생해서 영장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0일에는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진로 변경 위반과 급제동을 하던
외제차량 운전자가 입건됐고,
지난달 25일에도 광주 광산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지그재그 운전을 한
30대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특별 단속에서 입건된
난폭·보복 운전자는 모두 41명..
경찰은 대부분이
과거에도 난폭·보복운전을 한 경력이 있는 등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잘못된 운전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송정근
- # 운전자폭행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