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기운이 완연한 광주 양림동에서
문학과 미술이
함께 어우러진 전시회가 열리고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은수 기상캐스터입니다.
◀SYN▶
(기자)
잿빛의 근심 가득한 얼굴은
단번에 거친 인생살이를 보여줍니다.
민초들의 풀빛같은 삶이 얼마나 고됐는지
역사의 한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인터뷰)
" 이 그림은 '타오르는 강'의 주인공 '웅보'인데요. 동학농민운동, 5.18 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힘든 삶을 유화로.."
신문에 장편소설을 연재하던 작가와
삽화를 그려주며 인연을 맺은 화가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색전시를 양림동에서 열었습니다.
(인터뷰)
"화가와 소설가가 함께 이루어진 작품은 처음 보는데.."
(스탠드업)
"양림 출신의 소설가와 화가가 문학과 회화의 만남의 장을 열어 양림동의 사랑 위로 예술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가 숨쉬는
양림동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한 펭귄마을.
아기자기한 작품과
1970~80년대에 사용되던 잡동사니들이
담벼락에 빼곡히 걸려 있습니다.
골목길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시와 벽화는 투박하지만 정감이 넘침니다.
(인터뷰)
"마을 분위기가 예뻐서 사진이 잘 나와요."
"전에 와서 무척 좋았었거든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다시 왔어요 "
이번 주말에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겠지만,
한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씨뉴스 김은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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