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2주기 추모 분위기 절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4-16 03:42:50 수정 2016-04-16 03:42:50 조회수 2

(앵커)

오늘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꼭 2년이 됩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억하겠다는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추모 분위기는
오늘(16일) 절정에 이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노란 바람개비와 노란 리본을 만들고
추모 글도 남깁니다.

초등학생들이
세월호 2주기 추모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김시은/6학년
"언니 오빠들이 지금까지 살아있었으면 대학교 1학년이잖아요. 그래서 거기서도 엄마 아빠 많이 보고 싶으실 텐데 안타까워요. 아직 인양도 못 되고.."

추모에는 대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스탠드업)
지난 10일 전남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1천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했습니다.

오는 7월 인양이 예고된 가운데
세월호가 잊혀지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강선모/전남대 전기공학과
"진실 같은 게 많이 감춰졌다고 생각해요 저도..그래서 조금이나 이번 정권이 바뀌어서 조금이나마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2주기 추모 행렬에는
문화계 인사들도 동참했습니다.

차디찬 바다로 가라 앉은 아이들을 기억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한 공연단은
온 몸으로 추모의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인터뷰)김정훈/댄스씨어터 '짓' 대표
"(많이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멀어져갔는데 저
희들이 이 아이들이 그렇게 된 이유, 사연 이런 것들을 진실을 밝혀내고 그 아이들이 정말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지역작가 20명은
세월호를 잊지 말자며
1천 3백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세월호를 추모했습니다.

(인터뷰)최지희/관람객
"마음이 전혀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생각이 들
게끔 불러 일어나게끔 하는 장소인 것 같아
요."

추모 분위기는
내일(16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2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광주에서도 구 도청 앞에서
대규모 추모 대회가 진행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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