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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에서
40대 남성이 등산객에게 느닷없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이 남성을 긴급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데,
정신질환이 의심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광주 어등산에서
등산을 하던 63살 이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은
어제(17) 오후 5시쯤입니다.
이씨는 가슴을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용의자는 49살 김 모씨..
예비군복 차림의 김씨는 범행 직후
2킬로미터 가량을 달아나다가
30분만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숨진 피해자와는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였지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YN▶용의자/(음성변조)
"(흉기로)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용의자 김 씨는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에
흉기를 들고 주변 등산객들을 위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숨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오해하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경찰관계자/(음성변조)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휴대전화를 줘봐라 그래서 피해자가
휴대전화를 안 줄 거 아니에요..
신고 안 했다고 그러면서..옥신각신하다가.."
경찰은 용의자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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