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제 56주년 4.19기념일였습니다.
가장 주목받아야 할 곳은
4.19 기념관일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4.19 혁명 기념식이 한창인 이 곳은
빛고을시민문화관입니다.
(EFFECT)
4.19 추모비가 있는
광주공원과 가깝다는 이유로
기념식은 수 년째
시민문화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행사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가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녹취)광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
"4.19 추모비가 여기에 있잖아요. 그래서 가까워서..추모 참배를 하시고 또 거기로(4.19혁명 기념관) 이동해서 가실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아마 4.19 기념행사를 계속 이곳에서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반면 비슷한 시각
동구에 있는 4.19 혁명기념관은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15억원을 들여
건립한 기념관이지만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보를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도 없고
방문객 현황 집계도 없습니다.
기념관측은 1년에 4천만원 가량의 예산으론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영용/
호남 4.19혁명단체 총연합회 상임대표
"공간이 너무 좁아요. 공간이 좁고 (예산 부족 문제로)콘텐츠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기념관으로써 대단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1960년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가 발생하면서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광주..
그 혁명의 정신을 이어갈
4.19 기념관은
기념일에도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송정근
- # 광주4.19기념관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