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심 속 마을기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4-25 02:50:41 수정 2016-04-25 02:50:41 조회수 2

(앵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마을기업.

자원이라고 하면 주로 특산물을 이용해
상품을 생산하는 형태를 생각하실텐데요.

도시에서는 생활 문화 콘텐츠처럼
보이지 않는 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아파트 이웃끼리 모여
무료로 영화를 관람합니다.

주민들로 이뤄진 마을기업이
비어있는 아파트 관리동 지하를
문화공간으로 만든 건데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도 제공하고
공연장으로 대여해서 수익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석 '연극마을' 이사장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기도 하고요. 사용하지 않는, 버려진 공간이 있어서 이런 곳에다 문화 시설을 하면 주민들이 참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금호동의 한 카페에
마을 주부들이 모여서
비누와 커피를 만듭니다.

주민들이 보다 의미있는 여가 생활을
위해 만든 마을 사랑방입니다.

평소엔 커피를 파는 카페로 운영하고
수익금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돌려줍니다.

(인터뷰) 양정하 '올래' 대표
"스마트 폰에 빠진 아이들, 청소년들을 밖으로불러내어서 아이들과 대체활동을 해서 아이들을 살려봐야겠다는 마음으로(운영하게 됐습니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수익 사업도 할 수 있는 마을기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S/U) 현재 광주에 설립된 마을기업은 50여개,
사업 아이템들은 이처럼 다양하지만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의현 광주NGO시민재단 사회경제센터 기획홍보팀 팀장
"(마을기업은) 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 과정에서 결과는 당연히 공동체가 복원될 수밖에 없는 거고. 단지 그 전제에는 내부적으로 수익 모델을 만들어야된다는 거죠."

삭막한 아파트 숲에
공동체의 활기를 불어 넣는 마을기업

이웃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더 좋은 마을을 가꿀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미지입니다.

◀ANC▶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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