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장애인도 도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4-30 09:07:22 수정 2016-04-30 09:07:22 조회수 3

(앵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무등산 정상이 개방됐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 개방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함께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SYN▶ "무등산, 만세!"

우직하게 서 있는 지왕봉을 배경삼아
추억을 남깁니다.

쨍한 햇살과 맑은 하늘 덕분에
등산객들의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무등산 정상이 올해 처음 일반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황영금 / 등산객
경치가 너무 좋고 멋있고, 또 이렇게 오니까 감개무량하고 너무 좋아요.

지난 2011년 첫 개방 이후 15번째로
일반에 공개되는 무등산 정상.

(S/U)
특히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등반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전에 무등산 정상 등반을 신청한
20여명의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끌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탁 트인 무등산 풍경을 함께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유현섭 / 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눈으로만 즐기던 산을 직접 이렇게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오늘 또 마침 날씨도 좋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무등산을 소외되지 않고 향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정상 개방.

이번에는 봄꽃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광주시의 계획과는 달리
봄꽃이 다 지고 난 뒤의 개방이어서
놓쳐버린 타이밍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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