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임시공휴일 희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5-02 09:09:43 수정 2016-05-02 09:09:43 조회수 1

(앵커)
오는 6일, 임시공휴일에
쉬는 분들은 횡재한 기분이겠지만
못 쉬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더할 겁니다.

지역 경제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텐트나 캠핑카, 글램핑 등
60여 면의 야영 공간을 갖추고 있는
담양의 한 캠핌장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곳이지만
어린이 날을 앞두고
사실상 예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오는 6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황금 연휴로 바뀌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INT▶

지난해 광복절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에
60퍼센트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한 이 백화점도
올해 또 다시
임시공휴일 대박을 노리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임시공휴일이 달갑지가 않습니다.

기아차나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들은 대부분 쉬지만
중소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빠듯한 납기일을 맞춰야 하는데다
인건비나 운영비 등
돈 쓸데는 많은 반면
쉴 경우 수입이 줄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
타격이 만만치가 않아섭니다.

지역 내 중소기업의 70-80퍼센트 가량은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갑작스럽게 지정된 임시공휴일이
한쪽엔 선물로,
다른 쪽엔 박탈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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