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날부터
4일간의 황금 연휴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시공휴일을 바라보는
지역 경제계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유통·레저업계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텐트나 캠핑카, 글램핑 등
60여 면의 캠핑 부지를 갖추고 있는
담양의 한 캠핌장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곳이지만
어린이 날을 앞두고
예약이 거의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오는 6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황금 연휴로 바뀌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INT▶
지난해 광복절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에
60퍼센트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한 이 백화점도
올해 또 다시
임시공휴일 대박을 노리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임시공휴일이 달갑지가 않습니다.
기아차나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들은 대부분 쉬지만
중소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빠듯한 납기일을 맞춰야 하는데다
인건비나 운영비 등
돈 쓸데는 정해져 있는 반면
쉴 경우 수입이 줄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
타격이 만만치가 않아섭니다.
지역 내 중소기업의 70-80퍼센트 가량은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갑작스럽게 지정된 임시공휴일이
한쪽엔 선물로,
다른 쪽엔 박탈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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