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 정신병원서 10대 집단탈출..40분만에 잡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6-05-07 02:55:51 수정 2016-05-07 02:55:51 조회수 3

연휴기간 전남 나주의 정신병원에서
10대 청소년 환자 6명이 집단탈출했다
40분만에 붙잡혔습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15살 강 모 군 등 10대 6명은
지난 5일 오후 4시쯤,
근무중이던 46살 남성 간호조무사를 폭행한 뒤
미리 준비한 끈으로 묶어 병실에 가두고
병원을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군 등은 탈출 40분만에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저수지에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분노조절장애 등으로 입원해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이들이
휴일에 최소 당직인원만 근무하는 점을
노렸다며, 병원 측의 과실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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