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어선을 들이받아 사망 사고를 낸
외국인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업무상 과칠치사 등의 혐의로
러시아인 선장 63살 A씨를
어제(6) 오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 20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10km 해상에서
자신이 몰던 6만 2천 톤급 유조선으로
5톤급 소형 선박을 들이받았으며,
이 충격으로 선장 58살 강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경은 A씨가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56km나 항해를 계속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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